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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원인 물질인 항원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다양하게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주위 가려움, 두통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염의 해결 방법과 평소 생활가이드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고통스러운 비염에서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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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이란?
요즘과 같은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여러 염증세포가 몰려들어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을 뜻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의 기간에 따라 연중 짧은 기간에만 발생하는 간헐적 알레르기 비염과 한 달 이상 오랜 기간 발생하는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분류합니다.
또한 어느 특별한 계절에만 발생하는 계절성과 일 년 내내 계속 발작하는 통년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식물의 꽃가루가 날아다니는 계절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통년성 알레르기는 만성이고 연중 계속되면서 계절과 관련 없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비염 뿌리를 뽑으려면 어떤 해결 방법이 있는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가이드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 비염 클리닉'을 통해 보다 정확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비염 증상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작적인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는 것과 동시에 맑은 콧물을 계속 흘립니다. 또한 눈과 코의 가려움증과 코막힘이 있습니다.
재채기와 콧물이 흐르는 증상은 보탕 아침 기상 시에 심하게 발생하였다가 오후가 되면서 감소하게 됩니다. 가려움증은 코뿐 아니라 눈, 목, 귀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막힘 증상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만성적이고 생활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눈물, 두통, 후각 감퇴, 폐쇄성 비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비염 원인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 저 생기는 질환입니다. 즉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알레르기 체질과 주위의 알레르기 유발 요소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나타납니다.
알레르기가 정상에서 벗어난 과민 반응을 의미하며 정상인에게는 증상이 생기지 않으나,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과민반응으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비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은 기후변화, 감기, 공기오염,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나이와 가족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알레르기 환자의 75% 정도가 25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아 소아기에 일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알레르기 환자가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유아에 있어 생후 10년간은 가장 위험도가 높은 시기입니다. 부모 중 한쪽에 알레르기가 있을 때 자녀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50% 정도입니다.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75%로 확률이 증가합니다.
3대 알레르기 질환으로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속합니다. 어린 나이부터 순차적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일련의 '알레르기 행진'이라고도 합니다.
항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항원을 알레르겐이라고도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바퀴벌레 등의 곤충 부스러기 등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음식물, 음식물 첨가제, 약물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소아가 아토피 성향을 지니고 있을 때 장기간 항원에 노출된 다음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항원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염 치료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원인이 되는 물질인 항원을 피하는 환경요법(회피요법)과 약물요법, 면역요법이 있습니다.
항원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지만 근본적으로 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약물치료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환경요법
주요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곤충, 곰팡이 등이 있으며 악화요인으로는 담배연기, 실내 오염물질, 기후변화,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합니다.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을 먹고살기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 카펫, 천으로 된 소파, 옷, 인형 등에 많습니다.
따라서, 침구류는 뜨거운 물로 세척하고, 천으로 된 소파, 카펫, 인형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의 습도를 낮추어 상대습도 50% 이하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알레르기의 특징은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증상이 악화됩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공기 중의 꽃가루가 증가하므로 이런 날씨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2. 약물요법
알레르기 비염의 약물요법은 환자의 증상과 심한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합니다. 약제로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콧물에 효과적이지만 코막힘에는 효과가 적습니다.
3. 면역요법
항원을 환자에게 소량부터 차츰 농도를 높여 투여하여 환자의 면역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증상을 경감 혹은 없애고자 하는 치료법입니다. 면역요법은 1년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나고 보통 3년에서 5년간 지속하지만 더 장기간 치료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예방 및 해결 방법
알레르기 비염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경관리를 통해 원인 물질과 악화요인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처방제를 규칙적으로 정확하게 복용 및 사용해야 합니다. 증상이 조절된다 하더라도 재발과 합병증을 막기 위해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합니다.
먼지, 매연, 스트레스, 화장품 향 등을 피하고 주변을 청결하게 합니다.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생활가이드
알레르기비염의 치료 목표는 증상이 완화시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철저한 환경관리와 함께 약제 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특히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합니다.
여름이나 겨울철에 실내 외 온도가 많이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인 먼지, 온도의 변화, 담배연기나 매연, 화장품, 스트레스 등도 유발 요소이므로 이러한 요소를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집 먼지 진드기의 경우 침대, 이불, 베개, 담요 등 먼지가 쉽게 끼거나 방출되는 물건은 지퍼가 달린 커버를 사용합니다. 또한 커버는 자주 삶도록 합니다.
특수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실내청소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집먼디 진드기 살충제 등이 개발되어 있습니다.